•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17,337건, 주거시설 사망자 81명 63.8% 달해
  • 입력날짜 2021-02-25 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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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화재 발생 통계를 분석 결과 발표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는 2018년 6,368건, 2019년 5,881건, 2020년 5,088건이며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으로 인한 사상자도 2020년에는 269명으로 전년도 398명보다 32.4%가 감소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월 25일 발표한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의 화재 발생이 7,217건으로 전체 화재 발생 대비 41.6%로 나타났다. 연도별 주거시설 화재는 2018년 2,764건, 2019년 2,422건, 2020년 2,031건으로 지속해서 감소 추세다.

주거시설 화재 발생으로 인한 사상자 또한 2020년에는 169명으로 전년도 183명보다 7.7%가 감소했다.

주거시설 발화 원인별 현황은 부주의 4,668건(64.7%), 전기적 요인 1,566건(21.7%), 기계적 요인 220건(3.0%), 방화 167건(2.3%) 등의 순으로 많았다.

부주의의 세부 발생 현황은 음식물 조리 2,570건(55.0%), 담배꽁초 885건(19.0%), 가연물 근접방치 331(7.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 취약계층 화재 안전대책’을 통하여 ▲홀몸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강화 ▲의용소방대 참여 취약 주거지역 화재 안전 컨설팅 ▲주택화재 예방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한다.

특히 홀몸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등 28,500가구에 가구별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또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홀몸 중증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에 주 1회 화재 안전 컨설팅을 시행하여 화재 위험요인 제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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