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마전] "영란 언니 고맙습니다"
  • 입력날짜 2022-03-22 09: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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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5동 자율방재단 단장 김영란 언니와 지역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강재희 신길5동 지역보장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 Ⓒ영등포시대
▲신길5동 자율방재단 단장 김영란 언니와 지역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강재희 신길5동 지역보장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 Ⓒ영등포시대
신길5동 지역보장협의회체 강재희 회장이 어려울 때 큰 힘이 되어준 신길5동 자율방재단 단장 김영란 언니와 지역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1986년 영등포구 신길5동으로 이사와 지금까지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들과 오순도순 살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시련을 이겨 나올 수 있도록 옆에서 늘 “힘내라”라며 응원과 함께 위로해준 김영란 언니에게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저는 여느 가정과 크게 다르지 않게 2004년도까지는 온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1998년 신길5동 부녀회에 가입하면서 지역 봉사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저는 2004년도까지 여느 가정에 못지않게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1998년 신길5동 부녀회에 가입하면서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2004년, 제 나이 마흔다섯이 되던 해에 남편의 실수로 행복은 산산조각이 나고 시련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때 시작된 시련의 어두운 터널은 10여 년간 지속되었습니다.

그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먼 곳으로 가겠다고 했을 때 영란 언니는 “어렵고 힘들수록 아는 사람들 곁에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 넌 마음이 선해 앞으로는 분명히 좋아질 거라”며 이사를 만류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늘 옆에서 함께 해준 영란 언니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모두 잘 키웠습니다. 영란 언니 고맙습니다.

이후 아이들과 먹고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도 주민자치회 등을 통해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신길5동 지역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도 받았습니다. 모두 주위의 소중한 인연 덕분입니다.

더불어 저를 옆에서 지켜봐 주시며 함께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주민을 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는 신길5동 직능, 유관 단체장님과 회원님들께도 특별히 영등포시대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길5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여러분 함께여서 고맙습니다. 특히 후배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신길5동 새마을부녀회 선배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강재희(신길5동 지역보장협의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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