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마전]"119구 구급대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입력날짜 2022-03-11 1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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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화 직장맘이 부모님을 위해 수고해 주신 119구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이 우세 종이 되기 전 부모님께서 코로나19에 감염되셨습니다. 심하게 고생하지 않고 지나가길 기대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증상이 심해지셨습니다.

두 분 모두 폐렴 증세가 나타났지만, 병상 부족으로 병원에 입원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모님께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병원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병원으로 옮길 구급차를 기다리는데 그 시간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습니다. 집에 도착한 119구급차에서 내린 구급대원들이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살핀 후 인공호흡기를 달고 병원으로 이송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부모님은 코로나19 치료를 잘 마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셨습니다.

그때는 부모님께 신경이 모두 가 있어 미쳐 구급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영등포시대 전마전을 통해 우리 부모님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모셔다 주시고 저를 안심시켜준 119구 구급대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더불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건강과 안위를 뒤로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간호사 여러분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선화 드림
 

임선화(직장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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