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마전] "곧고 옳은 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
  • 입력날짜 2020-02-11 11: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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⑭ 전•마•전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이경우(고3 담임) 선생님께 마음에 담고 차마 전하지 못한 말을 전합니다.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던 고등학교 3학년, 이때 조언과 따뜻한 질책으로 저의 삶의 방향을 잡게 해 오늘의 제가 있게 해 주신 이경우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비를 제대로 낼 수 없어 힘들어할 때 도움을 주시고, 친구들과 노는 것을 우선했던 저에게 사주팔자를 풀어주시며 “좋은 사주팔자를 타고났으니 열심히 해서 나중에 잘 되거든 소주나 한잔 사라”시며 삶의 지표를 제시해 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저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일전에 선생님을 찾아뵙고 식사를 함께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그동안 저를 쭉 지켜봐 주신 것을 알았습니다. 그날 차마 드리지 못했던 말씀을 영등포시대 지면을 통해 드립니다.

사주풀이를 명분 삼아 저에게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 주시고 곧고 옳을 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 늘 선생님의 자랑스러운 제자로 함께 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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