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 입력날짜 2023-01-20 15:03:18
    • 기사보내기 
남궁역 청문위원회 위원장 “일부 사항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1월 19일 남궁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남궁역)는 1월 19일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사장 후보자가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 도덕성 및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했다.

청문위원들은 이승현 후보자가 ▲서울에너지 공사의 핵심 미래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한 점 ▲30여년 동안 전력 에너지 분야에서 전력 운영 및 발전소 건설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에너지와 발전소에 관한 풍부한 경력을 쌓은 점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지역 주민에게 낮은 자세로 설득하려는 의지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서울 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의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보아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다수의 청문위원이 후보자가 ▲면접 심사 평가에서 전문성, 리더십 등의 항목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은점 ▲석사 학위를 받은 학교명이 제출한 자료와 다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향후 서울시는 후보자의 사장 임명 전까지 명확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궁역 위원장은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일부 사항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후보자가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며 “향후 서울에너지공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담아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체결한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의회 간 인사청문회 실시협약’ 및 동 협약에 근거한 합의서에 따른 것으로,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1월 11일 자로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에 이승현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요청이 접수되어 시행했다.

김수현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