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권 심판 영등포공동행동’, 제2차 촛불집회 개최
  • 입력날짜 2023-06-09 18: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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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반민주 독재정권은 언제나 국민의 심판 받았다”
6월 8일 오후 영등포역 광장에서 2차 촛불집회인 ‘윤석열 OUT! 나라걱정 영등포촛불’이 개최한 ‘윤석열 정권 심판 영등포공동행동’ 관계자들/이미지=‘윤석열 정권 심판 영등포공동행동’ 제공
6월 8일 오후 영등포역 광장에서 2차 촛불집회인 ‘윤석열 OUT! 나라걱정 영등포촛불’이 개최한 ‘윤석열 정권 심판 영등포공동행동’ 관계자들/이미지=‘윤석열 정권 심판 영등포공동행동’ 제공
‘윤석열 정권 심판 영등포공동행동’은 6월 8일 오후 영등포역 광장에서 2차 촛불집회인 ‘윤석열 OUT! 나라걱정 영등포촛불’이 개최했다. 5월 10일 1차 촛불집회에 이어 2차 촛불집회다.

영등포산업선교회 노동선교부 송기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는 진보당 영등포구위원회 이윤진 위원장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이윤진 위원장은 “6년 만에 캡사이신이 등장하고 야간집회도 금지하겠다고 한다”라며 “한국 현대사에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집회결사의 자유를 억압하는 반민주 독재정권은 언제나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윤석열 정권도 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故 신애진 씨의 어머니 김남희 씨는 “유가족들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보석 석방 소식에 숨이 막히고 잠을 이룰 수 없다. 박 구청장 시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라며 “책임지고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신길동 주민 권태규 씨는 “검찰 독재정권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로살림농도생협 임소희 이사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위험성을 하나하나 설명한 뒤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은 처리비용이 가장 싸기 때문이다”라며 “누구를 위한 방류인가?”라고 반문했다.

임 이사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생각한다면 일본 편에 서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며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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