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보훈부 출범, 서울 현충원 국가 보훈부로 이관
  • 입력날짜 2023-06-06 10: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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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국가보훈은 나라의 국격이자 국가의 본질적 기능”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가운데)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범 국가보훈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이미지=국가보훈처 홈페이지 갈무리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가운데)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범 국가보훈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이미지=국가보훈처 홈페이지 갈무리
1961년 전쟁희생자 구호업무로 시작한 군사원호청이 설립된지 62년 만에 국가보훈처가 국가 보훈부로 승격해 새롭게 출범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월 5일(월)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 보훈부의 출범의미를 담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찬 광복회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 김오복 국가보훈위원회 위원, 제복을 입은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앤드류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국가보훈 관계자와 주한 외교사절 등이 자리하여 국가 보훈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국가 보훈부 출범 현판식 직후 열린 제7회 국가보훈위원회에서는 국가 보훈부 승격에 따른 국가보훈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담은 ‘국가보훈 발전 기본계획’과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 보훈부로 이관하고 호국보훈의 성지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담은 ‘국립서울현충원 이관 및 재창조 프로젝트’등 2건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제5차 국가 보훈발전 기본계획’은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라 국가보훈계획을 총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이다.

또한, ‘서울 현충원 이관 및 재창조 프로젝트’는 그동안 국방부가 관리·운영하던 서울 현충원을 국가 보훈부로 이관하여, 이원화되어 있던 국립묘지를 수요자 중심 관리체계로 개선하고,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보훈위원회에서 “국가보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국격이자 국가의 본질적 기능”이라고 밝히며 국가 보훈부 승격과 보훈의 의미”를 강조했다.

노덕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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