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해빙기 맞아 하천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서
  • 입력날짜 2023-03-22 17: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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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도림천 일대, 3월 30일까지 점검 시행
▲안양천 인근 산책로의 균열 및 파손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안양천 인근 산책로의 균열 및 파손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영등포구 제공
계절이 바뀌고 기온이 오르는 해빙기에는 땅속 얼었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진다. 이때 시설물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31일까지 하천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하천 시설물 안전 점검 대상은 안양천과 도림천 일대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상 대피시설의 작동 여부 ▲야외 체육시설, 공중화장실의 안전과 청결 확인 ▲자전거 도로, 산책로, 계단의 포장 상태 ▲주민 불편 사항 청취 등이다.

영등포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경우 관련 부서와 협조하여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덧붙여 구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와 배수로 정비를 시행하고 구명 구조함, 비상 사다리, 문자 전광판 등 비상 시설물 점검도 병행한다.

신희순 감사담당관은 “해빙기를 맞이하여 하천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안전사고와 곧 다가오는 집중호우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라며 “하천과 산책로, 야외 체육기구 등 하천 시설물의 철저한 점검으로 구민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구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허승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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