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참사 책임자 보호, 국정조사 훼방에만 매달리고 있다”
  • 입력날짜 2022-12-02 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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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인내도, 민생경제의 골든타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장들이 참석한 첫 번째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벼랑 끝에 선 민생경제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장들이 참석한 첫 번째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벼랑 끝에 선 민생경제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장들이 참석한 첫 번째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벼랑 끝에 선 민생경제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예산안 처리시한이 오늘인데 예산안처리는 방기한체 참사 책임자 보호, 국정조사 훼방에만 매달리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이재명 대표는 “앞으로 확대 간부회의를 정례화해 지혜를 모으겠다”라며 이같이 성토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 여당은 지금이라도 예산안 심사에 돌아와서 국정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며 “국민의 인내도, 민생경제의 골든타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직시하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강경 일변의 대응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초유의 업무개시명령에 이어서 안전 임금제 완전 폐지까지 언급하며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대화와 중재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법원의 쌍용차 국가 청구손해배상 소송이 파기환송 결정과 관련해서는 “환영
한다”라며 “경찰은 법원 판결을 존중해서 하루빨리 부당한 손배 소송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 지원 제도가 이달 말로 일몰 종료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 “조속히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보험료 급등, 보장성 저하로 우리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라며 “건강보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같은 법안의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여당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예산은 예산대로, 법안은 법안대로, 국조는 국조대로, 해임은 해임대로 국회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하면 될 일이다”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홍근 원내대표가 “예산은 예산대로, 법안은 법안대로, 국조는 국조대로, 해임은 해임대로 국회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하면 될 일이다”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홍근 원내대표 “1일 이태원 국정조사특위가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라고 밝히고 “참석했던 국회의원도 울고, 유가족도 울고, 취재하러 온 언론인들도 우는 눈물의 간담회였다”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관저 집들이에는 가고 우리는 외면했다”라는 성토의 목소리를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유가족을 만나는 자리마저도 정쟁으로 몰고 가는 비정한 정치는 이제 중단, 종식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약속대로 이태원 참사의 우선적 책임을 물어 정기국회 내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반드시 문책하고 국정조사에 철저히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예산은 예산대로, 법안은 법안대로, 국조는 국조대로, 해임은 해임대로 국회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하면 될 일이다”라며 “그런데 이를 정쟁화하기 위해 한데 묶어서 국회를 강대강 대치구도로 만들어놓은 것은 바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다”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법사위에서 전혀 이견이 없는 법안까지 고의적으로 처리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을 중단하고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 다수가 요구하는 이상민 장관 문책에 지금이라도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라며 “민주당은 민생예산 처리와 이태원 참사 책임자 문책, 국정조사 실시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임을 새기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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