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2023년도 예산안 심의 돌입, 민주당 vs 국민의힘= 증감은?
  • 입력날짜 2022-12-01 15:38:22
    • 기사보내기 
“지킬 것은 지키고, 막을 것은 막을 것” vs “서울시민의 기대를 채우고 희망은 더 할 것”
서울시의회는 오늘(12월 1일)부터 1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제11대 서울시의회의 첫 예산안 심의에 돌입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2월 1일 각각 예산심의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최호정 대표 의원의 이름으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서울시민의 기대를 채우고 희망을 더 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이날 상임위별 예비 심사를 바탕으로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 심사 3대 기조로 ▲“안전 체계 재정비 ▲약자와의 동행 ▲비정상과의 결별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하게 되는 본 예산안 심사의 엄중함과 무게감을 깊이 절감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시민의 귀한 세금이 서울시민의 기대를 채우고, 희망을 더 하는 데 쓰이도록 하여, 천만 서울시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서울시의회 정진술 대표의원은 “시민을 지키는 예산”을 선언하고, 오세훈 시장의 치적사업 예산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하는 것으로 예산안 심의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오세훈표 예산 삭감을 위해 “먼저 올해 전면 중단된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과 주민자치 지원 예산을 전년도 수준으로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출연금 역시 전년 수준의 편성 요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 당초 예산안 수준으로 복구 ▲노들섬 보행 자전거 교량 건설, 하천변 수변활력거점 조성 사업비 등은 전액 삭감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 조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시의회 민주당은 ‘서울형 헬스케어 예산’은 전액 삭감을 예고했다.

정진술 대표의원은 “지킬 것은 지키고, 막을 것은 막을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예산심의권 행사로 민생 회복과 안전사회 신뢰 구축, 진정한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