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윤석열 후보의 무능함이 드러나고 있다” 주장
  • 입력날짜 2022-01-17 11: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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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지 직접 밝혀야!”
▲민주당 김우영 대변인이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서 일명 김건희 씨의 7시간 파일이 방송된 후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발언과 페이스북 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김우영 대변인이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서 일명 김건희 씨의 7시간 파일이 방송된 후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발언과 페이스북 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일명 7시간 ***기자와 통화내용이 16일 저녁 한 방송에서 보도된 후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기자와의 대화 내용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적 대화를 녹음해 특정 방송에 넘겨준 것에 관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방송 직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구체적으로 지적해달라”고 올렸다.

김은혜 국민의힘 공보단장은 17일 오전 한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끝은 고 이병철 씨 사망을 덮기 위한 기획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우영 대변인은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서 갖은 브리핑에서 “이준석 대표의 윤 후보 선대위의 인식에 경악한다”, “고 이병철 씨 사망을 덮기 위한 기획이라는 어처구니없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우영 대변인은 “정말 문제를 모르는 것인지, 알고도 눈 감는 것인지 의아하다”라며 “기자에게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면서 매수 의사성 발언을 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의 혐의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우영 대변인은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의 관점이 반인권적, 반사회적이라면 문제가 된다”라며 “윤 후보도 김건희 씨와 같은 인식을 가진 것이 사실인지, 이 대표처럼 “아무 문제 없다”라고 생각하는지 직접 밝혀야 한다”하고 압박했다.

김우영 대변인은 “국민이 보도를 통해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김건희 씨의 인식과 행동을 다 지켜보았다”라며 “얄팍한 말로 순간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성찰하고 사과하는 것이 정도다”라고 성찰과 사과를 촉구했다.

김우영 대변인은 “후보 배우자 문제조차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당이 국민과 국정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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