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생업을 멈추고 당신들의 캠프를 찾아간다”

권리찾기유니온은 11월 26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12월 1일, 차별피해 노동자들이 또 하루 생업을 멈추고, 당신들의 캠프를 찾아간다”며 “차별확산의 주범으로 낙인찍히지 않겠다면 누구든 먼저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권리찾기유니온은 이어 “근로기준법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최소한의 기준을 정하는 법이다. 취약한 노동자를 거꾸로 배제하고 차별하는 법은 결코 근로기준법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차별지대 노동자들이 시작한 근로기준법 입법 행진에 예를 갖추고 함께 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권리찾기유니온은 계속해서 “동의하는데 의결은 안 하는 근로기준법 차별폐지에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답하라!”고 촉구하고 “법안 처리 절차는 왜 멈추어져 있는가? 절대다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로를 탓한다. 맞는 말이다”며 “양당의 책임이다”고 일갈했다.

권리찾기유니온은 끝으로 “일하는 사람 누구나 주인이 될 때, 비로소 이 법전의 이름은 근로기준법이다”며 “어떠한 차별도 제한 조건도 없이 전면적용이 해답이다. 지금 당장 국회를 열어 근로기준법을 입법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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