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청소·주차·보행환경 개선에 박차
  • 입력날짜 2021-10-26 08:23:40
    • 기사보내기 
영등포1번가 제안사항, 생활민원이 56% 차지
영등포구의 현재 인구는 379,480명이다. 이중 남자는 187,647명, 여성은 191,833명이며 18개 동에 588통 4,978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등포구가 구민을 상대로 운영하는 영등포신문고는 30일 동안 천명의 공감이 모이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고 있다.

2021년 10월 23일 23시 46분 현재 영등포 신문고는 등록된 청원 글은 991건이며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38,033명에 이른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최근 직접 답변한 청원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1구역 공공 재개발 후보지 신축빌라 건축허가 규제 건”으로 청원 기간은 2021년 5월 4일부터 6월 3일이다.

그렇다면 영등포 1번가의 제안사항 중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민원은 무엇일까? 바로 청소와 쓰레기 등 생활민원이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등포구는 청소‧주차‧보행환경을 3대 기초행정으로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3대 기초행정의 하나인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청소 부분을 살펴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문화가 일상화되면서 1회 용품과 플라스틱 용기 등의 배출이 늘어나고 있다.

영등포구는 주민 주도적 자원순환 도시 실현을 위해 영재지원단(영등포 재활용 실천지원단)과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 및 투명 페트병-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주민들로 구성된 영재지원단(영등포 재활용 실천지원단)과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 및 투명 페트병-종량제봉투 교환사업 진행하고 있다.

이어 주차 부분을 살펴보면 영등포구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80.7%로 서울시 평균 10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 공영 주차장 건설 대신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확보와 부설 주차장 개방에 집중하고 있다.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확보는 2019년부터 본격 추진해 현재까지 총 621면의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부설 주차장 개방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1,37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약 1,59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50년 묵은 숙원사업인 영등포역 일대 영중로 노점 철거 및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영등포 청과시장 일대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영등포시장역까지(300m)와 영등포시장 사거리에서 영등포 로터리(640m)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양산로(영중초 주변 250m), 디지털로(이레약국~대동초, 350m) 등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2022년에는 ‘대림역 주변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대림역 인근 이면 도로에는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포장하고, 전선 지중화 사업과 LED 간판개선 및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판 설치 등의 사업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대훈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