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 을지로4가역 등 8개 역 역명병기 공개 경쟁 입찰
  • 입력날짜 2021-08-03 1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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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기업과 기관의 역명 여부 심의거쳐 8월 중 확정 예정
서울교통공사(아래 공사)가 올 하반기 추진을 예고한 서울 지하철 1~8호선 내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7월 29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해당 역사의 부역명을 구매해 광고할 사업자를 공개 입찰을 통해 모집한다.

역명병기란 개별 지하철 역사의 주역명에 더해, 주역명 옆 또는 밑 괄호()안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한글 및 영문 표기를 원칙으로 한다.

판매 대상은 환승역인 을지로4가(2・5호선), 노원(4・7호선)을 포함해 뚝섬역・역삼역(2호선), 발산역(5호선), 내방역(7호선)으로 총 8개 역이다. 사전 수요조사・원가조사를 거친 결과 사업 추진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역들로, 지난 5월 사전 안내 시 예상했던 5개 역보다 그 수가 늘어났다.
 
역명병기 입찰에 참여하려면 해당 기업 및 기관이 대상 역에서 500m 이내(구간 내 적절한 기업이나 기관이 없을 경우 1km 이내로 확대)에 위치해야 한다. 낙찰자는 3년 동안 원하는 기관명을 대상 역의 부역명으로서 역사 외부 폴사인 안내판부터 승강장 역명판, 전동차 안내방송 등 총 10곳(붙임 참조)에 표기・표출할 수 있다. 이후 희망할 경우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하여 3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허승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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