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 발표
  • 입력날짜 2021-06-21 11: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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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에 따른 학교 밀집도 기준 변경
교육부는 “오는 2학기 개학 4일 전부터 개편된 거리두기에 단계에 따라 전면 등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17개월 만에 학교 교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

김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김은혜 부총리가 발표한 단계적 이행방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등교 우선 확대(1학기)→전면 등교 준비(방학)→전면 등교 실시(2학기) ▲개학 전후 ‘학교·학원 집중 방역주간 및 적응주간’ 총 3주간 운영 등 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별 이행 준비 착수 등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에 따른 학교 밀집도 기준을 변경한다. 적용단계는 1단계(코로나19 확진자 전국 500명 미만, 수도권 250명 미만) 전면 등교, 2단계 전면 등교 가능(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 3단계(전국 1,000명 이상, 수도권 500명 미만) 초등학교 3~6학년 3/4 이내, 중학교 1/3~2/3, 고등학교 2/3, 4단계 원격수업 전환(전국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 이상) 등이다. 다만 시기는 학교별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적용된다.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사인 학교급식 방법은 1~2단계는 거리두기 (1m 이상) 유지 또는 한 칸 띄어 앉기, 3단계는 식탁 칸막이 설치, 한 칸 띄어 앉기, 간편식 등 식단 조정, 4단계는 급식을 전면 중단한다.

김은혜 부총리는 “방학 중 철저한 방역 준비로 차질 없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하겠다”라며 “8월까지 유·초·중·고 교직원과 고3, 수험생, 입시담당 대학관계자와 대입 예체능 학원강사를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부총리는 “1,617억 원을 투입해 급식·보건 교사 지원 등 최대 6만 명을 지원하고 거리두기단계별 급식 관리 방안 마련 및 개학 전 전수점검 시행할 계획이다”라며 “학교 이동형 검체팀 운영 및 방학 중 학원 종사자 유전자 증폭(PCR)검사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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