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대표 “대한민국이 G8 국가의 역할 다했다”
  • 입력날짜 2021-06-18 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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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원내대표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억까 연설”
송영길 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는 도중 귀 옛말을 나누고 있다. Ⓒ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송영길 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는 도중 귀 옛말을 나누고 있다. Ⓒ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너무나 안타깝다”며 “물류센터가 집결된 이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원인을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 김영배 TF 단장과 함께 철저히 점검해 보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것과 관련해 “이번 순방은 세계적인 선도국가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였다. 특히 G7 정상회의에 우리 대한민국을 추가시키느냐 논란이, 일본의 반대로 논란도 있었지만 ‘사실상 대한민국이 G8 국가의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대통령의 유럽 G7 정상회의 외교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6월 17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사용한 “꼰수기, 꼰대수구 기득권” 등의 표현에 대해 “이것을 꼰수기, 꼰대수구 기득권의 원조 맛집 정당의 대표님으로부터 들을 말은 아닌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아닌 교섭단체 억까 연설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며 “폭망, 지옥, 대재앙, 얼치기, 정치 건달, 그야말로 아스팔트 보수들의 막말을 모두 모아 놓은 격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더는 기득권에 안주하는 정당이 아니라 미래의 도덕 기준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런데도 어제 김기현 원내대표가 한 말을 그 또한 국민이 주신 말이라고 생각하고 잘 새기겠다”며 “정부•여당 탓만 해서는 새로운 미래를 마주할 수 없다는 말씀만 김 대표께 드린다”는 말로 불편함을 나타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7일 산자중기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손실보상법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 희망을 드리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사 일정을 잡으면서 6월 국회 내에 최대한 합의 처리를 약속까지 한 법안이다”고 밝혀 손실보상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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