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의 삶이 동물보다 낫다"
  • 입력날짜 2021-02-25 11: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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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의 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겨울을 지나며
공원의 나무들은 잎을 떨어냈다.

가을쯤에 열매를 맺어
씨를 퍼뜨리는 것 또한
생존 본능이리라.

동물은 다른 살아있는 것들을 취하여 생장하고
식물은 자연에 순응하며 스스로 생장한다.
식물의 삶이 동물보다 낫다.

식물의 선함 삶을
인간이 어찌 따라가겠는가.
공원에는
고귀한 삶들로 가득하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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