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 특별한 재능 기부
  • 입력날짜 2020-11-30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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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 소외계층을 위한 난방 등 무상 점검 수리
지난여름, 수해 예방에 앞장섰던 영등포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11월 25일부터 지역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특별한 재능 기부활동에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영등포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동절기 수해 방지 업무가 마무리되는 휴식기를 이용해 11월 25일부터 지역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특별한 재능 기부활동에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021년 2월 26일까지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지역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의 주거시설을 고쳐주는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영등포구에는 총 8개소의 빗물펌프장에 근무하는 17명의 숙달된 기술자들이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의 난방·전기·위생·수도시설 등을 무상 점검·수리한다. 중대 결함으로 추가 점검이 필요한 가구는 별도 통보한다.

영등포구는 10월 안전복지 서비스 대상 가구 모집을 시작해, 수리가 시급한 지역 내 취약가구와 복지시설 총 89개소를 발굴했다.

이에 11월 25일부터 지역 내 18개 행정동을 2개 구역으로 나누어 4개조를 편성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며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재능 기부 ‘안전복지서비스’는 2000년부터 시작해 20여 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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