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진,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출연
  • 입력날짜 2020-10-28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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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피습사건 배후, “특수실 가서 5분 만에 풀려났다”
데뷔 55주년을 맞는 가수 남진이 28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출연해 “후배 가수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진은 데뷔 55주년을 축하하는 말에 “팬들의 사랑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서 반세기 음악 인생의 원동력은 팬들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숙명의 라이벌 나훈아와의 신곡 ‘테스형’에 대해 “노래가 아주 매력 있고 멋졌다”고 말하며 “나는 ‘영식이 형’ 이런 노래 하나 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남진은 “나훈아 피습사건'의 배후가 아니냐”는 설에 대해 “이제는 웃으며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당시엔 특수실에 가서 검사한테 조사도 받았다”며 소환된 지 5분 만에 풀려났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총 62편의 주연작으로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한 남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로 가장 많은 작품에 함께 출연한 문희를 꼽았다. 60년대 배우 故 방성자에 대한 팬심도 밝혔다. 남진은 “학창 시절 방성자 씨의 사진을 갖고 다니다가 들켜서 선생님께 많이 맞았다”고 추억을 곱씹었다.

리틀 남진이라 불리는 가수 김수찬과의 전화 연결도 있었다. 김수찬은 주특기인 남진 성대모사를 하며 '예능 폭주 기관차'의 면모를 보였다. 남진은 “김수찬은 대성할 가수”라 화답하며 선후배 간 끈끈한 정을 보였다.

남진이 출연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지수일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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