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보-기사보강] 김영주, 20대 총선 통해 3선 도전
  • 입력날짜 2016-02-11 13: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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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지도 바꾸겠다, 출마 공식 선언
*걸출한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
김영주 의원이 11일 오전 자신의 ‘일꾼 캠프’에서 20대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영주 의원이 11일 오전 자신의 ‘일꾼 캠프’에서 20대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영등포시대
11일(목)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은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김안과 옆 ‘일꾼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의원, 영등포구 갑 상임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검증된 일꾼, 베스트 드라이버를 강조하고 ‘다선 의원으로서의 경륜과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이어서 “지금 대한민국은 희망보다 절망이 지배하는 사회” “금수저의 철옹성은 난공불락” “불평등한 세상 심화” 등 현 정부와 집권여당의 일관성 없는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불평등한 사회를 끝장내고, 더불어 골고루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주 의원은 20대 총선에 임하며 준비한 구체적인 공약을 밝혀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19대 총선시 공약을 도둑맞은 경험이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해간 후 “영등포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비책이 마련되어 있다”고 밝혀 준비된 20대 총선 공약은 차후 선거공보를 통해 밝힐 것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금 266억 원의 예산 유치도 좋지만,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지역사업에 대한 실례를 들어달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준공업해제를 통한 영등포구의 발전을 강조하고 “다른 지역 산업지구와 연계 영등포구 준공업지역 용도 교환이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중앙정치는 잘했지만, 지역구 관리에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의정 보고서를 보았다면 하지 않았을 질문”이라고 에둘러 서운함을 표현한 김영주 의원은 제물포길 지하터널 착공,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확정 등 4년 동안 펼쳐온 의정활동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김영주 의원이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신안산선 애초 계획과 최종노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영주 의원이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신안산선 애초 계획과 최종노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앞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확정과 관련하여 애초 계획과 최종노선에 관해 설명하는 등 그동안 펼쳐왔던 의정활동을 알리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 김영주 의원의 총선 캠프는 지역일꾼을 강조한 ‘일꾼 캠프’로 명명했다.

김영주 의원은 1955년 서울출생으로 무학여고,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전국금융노련 상임 부위원장,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제19대 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선의원으로 20대 총선을 통과해 중진 반열에 드는 3선 고지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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